김규영 회장 "기술·품질·서비스 모든 면에서 초격차"…기본기 강조
작성일 : 2026-07-01 18:00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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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영 HS효성 회장(앞줄 왼쪽부터 두번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앞줄 왼쪽부터 세번째)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임직원들이 HS효성 창립 2주년 행사에서 미생 패러디 영상을 보고 웃고 있다. [HS효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HS효성그룹이 효성 창업 60년이자 독립 그룹 출범 2주년을 맞아 새 도약의 화두로 '헤리티지 DNA'를 내걸었다.
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근속자 429명이 함께했으며, 조현상 부회장은 그간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임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효성 60년 역사상 첫 비(非)오너 출신 최고경영자인 김규영 회장은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되새겨 기술·품질·서비스와 실행력까지 모든 면에서 초격차를 이뤄야 한다"며 "'HS효성은 다르다'는 고객 신뢰를 쌓아 '고객 중심의 초격차'를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리더십을 현실로 옮기기 위한 전제로 '기본에 충실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 회장 추대에는 "역량과 성과가 있다면 오너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한다"는 조 부회장의 소신이 작용했다.
조 부회장이 이날 던진 '헤리티지 DNA'는 반세기 넘게 축적한 전통을 이어받되, 타협 없는 기본기를 바탕으로 초격차를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천의 첫걸음으로 그는 경영진과 함께 창업주 만우 조홍제 회장과 조석래 명예회장의 선영을 참배했다. 선대의 '산업입국'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HS효성 도약의 뿌리로 삼겠다는 취지다.
HS효성은 이번 시점을 새 출발점으로 삼는다.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아라미드, 에어백 소재를 비롯해 AI·디지털전환(DX), 모빌리티,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등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국방·항공·우주·친환경 등 미래 산업에 고부가 소재를 공급하며 새 성장 동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를 독립 이후 첫 신사업으로 낙점해 추진 중이다. 최근 벨기에 유미코아와 합작해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설립을 마쳤고, 신설 법인 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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