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로 신청서·교직원 탄원서 제출…재심의까지 최소 2개월
작성일 : 2026-07-08 17:54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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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배재고 학생들이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사과한 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응원 구호로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서울 배재고 야구부가 징계 수위가 과하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배재고 야구부가 학교와 학생, 학부모 간 논의 끝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징계 처분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재심 신청 마감일로, 배재고는 방문 제출 대신 전자우편으로 재심 신청서와 교직원들의 탄원서를 접수했다. 재심 신청 후 실제 재심의까지는 최소 2개월이 걸릴 예정이라고 교육청은 전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 경기에서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일부가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시작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일 배재고에 6개월 출전 정지와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남은 경기의 몰수패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배재고는 다음 달 열리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포함해 올해 남은 모든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입을 앞둔 3학년 학생과 프로 지명을 노리는 선수도 포함돼 있어 타격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광주일고 측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용서와 화해의 모습을 고려해,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경기장 내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다만 협회에 별도의 탄원서를 내지는 않았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36명 전원은 사건 발생 7일 만인 지난 6일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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