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7-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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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바른정치과 정일혁 대표원장 |
치아를 잃으면 저작 기능은 물론 발음과 얼굴 균형까지 영향을 받는다. 영구치는 한 번 빠지면 다시 자라지 않는 만큼, 상실된 치아는 인공 대체물로 최대한 이른 시기에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러 대체 방식 가운데 자연치아에 가장 근접한 저작력과 고정력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자리의 잇몸뼈에 티타늄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올려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다. 뼈세포가 인공치근 표면에 자라 붙는 골유착 과정을 통해 단단히 고정되며, 관리만 꾸준하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제2의 영구치'로 불린다.
다만 전통적인 방식은 치료 기간이 길다는 부담이 있다. 발치 후 잇몸뼈가 아무는 시간, 인공치근 식립과 골유착을 기다리는 시간, 최종 보철물 장착까지 통상 6개월에서 9개월 이상이 걸린다. 여러 차례 병원을 오가야 하는 데다 치료가 길어지는 탓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빠른 회복이 필요한 환자는 치료를 미루기 쉽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원데이 임플란트다. 발치와 인공치근 식립, 임시보철물 장착까지 하루 안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반복되는 내원과 대기 시간을 크게 덜어주고 치료 기간을 3~6개월로 크게 단축해 준다. 이 같은 특성 덕에 원데이 임플란트는 일정에 쫓기는 현대인이나 가급적 짧은 기간에 치료를 마무리하고 싶은 이들이 우선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
원데이 임플란트의 가장 큰 이점은 치료 기간과 통증 부담을 함께 낮춘다는 데 있다. 한 번의 마취로 발치와 식립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잇몸을 여러 번 절개할 필요가 없고, 이에 따른 불편도 줄어든다. 발치 직후 인공치근을 심으면 치조골이 흡수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소중한 잇몸뼈를 보존하는 데도 유리하다.
즉시 임시치아를 장착하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치아가 비어 있는 기간 없이 곧바로 저작 기능을 회복할 수 있고, 앞니처럼 노출되는 부위라면 심미적인 공백도 생기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잇몸 라인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원데이 임플란트가 모든 환자에게 가능한 만능 치료법은 아니다. 발치 당일 식립을 진행하려면 잇몸뼈의 깊이와 폭, 밀도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 잇몸에 염증이 심하거나 골밀도가 낮은 경우, 주변 치아에 진행된 잇몸병이 있는 경우에는 당일 시술이 어려울 수 있어 사전에 구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발치와 인공치근 식립과 동시에 뼈이식을 진행해 잇몸뼈를 보강해야 할 수 있다. 인공치근을 심은 이후에도 빈 공간이 크거나 치주질환으로 인해 잇몸뼈가 손상돼 인공치근이 충분한 고정력을 얻지 못한 경우 뼈이식을 통해 잇몸뼈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권장된다.
따라서 원데이 임플란트를 고려한다면 치과 선택이 결과를 좌우한다. 3D CT와 구강스캐너 등 정밀 진단 장비를 갖춘 치과에서 신경과 혈관의 위치, 잇몸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안전한 식립이 가능하다. 여기에 식립 이후의 정기 검진과 보증 체계까지 갖춰졌는지도 함께 살펴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바른정치과의 정일혁 대표원장은 "원데이 임플란트는 빠른 회복이 분명한 강점이지만, 그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밀한 식립 계획이 뒷받침돼야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며 "장비와 감염 관리 시스템, 사후관리 제도는 물론 의료진의 임상 경험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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