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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치과 이치중 대표원장 칼럼] 치과 임플란트, 디지털 덴티스트리 접목해 정밀도·안정성 잡아야

작성일 : 2026-07-15 17:05

사진 양지바른치과 이치중 대표원장


임플란트는 국내 치과 치료 분야에서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보편적인 수복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잇몸뼈 상태와 신경 위치, 교합 관계 등 환자마다 다른 구강 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치료인 만큼, 계획 단계에서부터 세심한 접근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임플란트 치료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진단부터 시술, 사후 관리에 이르는 치과 치료의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는 개념이다. 구강 내부를 정밀하게 촬영하는 구강 스캐너와 치과용 CT(CBCT)는 물론, 인공지능(AI) 분석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팅, CAD/CAM 기반의 디지털 기공 시스템까지 그 범위에 포함된다. 이러한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연동될수록 임플란트 계획의 정밀도도 높아진다.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양지바른치과의 이치중 대표원장은 "초기에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국내에 소개되고 임플란트 치료에 단순히 디지털 장비를 접목했을 때만 하더라도 데이터의 정확도나 활용도가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며 "그러나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고도화되면서 짧은 시간 안에 훨씬 정밀한 식립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은 정확성과 안정성, 신속성, 예지성에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술 전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고, 이렇게 수립된 계획은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수술용 가이드에 그대로 반영된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보철물을 미리 설계한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에 최소 절개만으로 식립할 수 있다.

 

수술 가이드를 활용하면 치료 시간과 환자의 부담을 함께 줄일 수 있다. 잔존골이 부족하거나 구조가 까다로운 환자라도 디지털 계획을 통해 골이식 등 추가 처치의 범위를 사전에 가늠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구강 스캐너로 얻은 표면 데이터와 CBCT로 촬영한 잇몸뼈 내부 데이터를 정합하면 신경관이나 상악동 등 주요 구조물의 위치를 3차원으로 파악할 수 있어, 시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손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시술 이후에도 디지털 관리는 이어진다.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얼마나 안정적으로 결합했는지를 확인하는 고정력 측정 장비를 통해 골유착 여부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하고, 이 데이터를 근거로 보철물 장착 시기를 결정한다. 최종 보철물 역시 디지털 기공 시스템을 거쳐 환자의 교합에 맞춰 정밀하게 제작된다.

 

이치중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식립 순간의 정확도 못지않게 이후 관리 체계가 예후를 좌우한다"며 "치과를 선택할 때는 디지털 장비를 갖췄는지뿐 아니라, 진단부터 보철 제작, 사후 관리까지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운영할 수 있는 치과인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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