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제기 유예기간 5일 지나 이름·사진 공개…시체손괴 혐의 추가 수사 중
작성일 : 2026-07-16 17:35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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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 친구 살해 사건' 피의자 정재환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친구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재환(24)의 신상정보가 16일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피의자 정재환의 이름과 사진, 나이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심의위는 "피해의 중대성과 범죄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씨가 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유예기간 5일이 지난 이날에야 정보가 공개됐다.
정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께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온몸에 피를 묻힌 채 인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14일 구속 송치됐다. 유족은 그에게 시체손괴 혐의를 추가해달라는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이를 별건으로 수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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