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온열질환자 1천399명…남성·60대·단순노무직서 많이 발생
작성일 : 2026-07-27 18:17 작성자 : 오두환 (odh83@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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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자가 2명 더 나왔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00여곳의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72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이 온열질환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였다. 사망자는 경남 하동군의 80대 여성과 전북 김제시의 90대 여성이다. 이로써 올여름 전체 온열질환자는 1천399명,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천367명)의 60% 수준이지만, 최근 더위가 심해지면서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달 20일(19명)까지만 해도 하루 스무 명을 밑돌던 환자 수는 이후 점차 증가해 25일에는 80명까지 나왔다.
올여름 전체 온열질환자의 77.2%는 남성(1천80명)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18.4%), 50대(17.4%), 40대(14.5%) 순으로 많았고, 65세 이상이 전체의 30.2%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2%)가 유일하게 20%를 넘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9.6%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6.6%), 열경련(12.9%)이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26.2%) 등 실외가 81.8%로 압도적이었다.
온열질환은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등 생활 속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시원한 곳에 머무는 것이 좋다.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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