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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예치과 최은정 대표원장 칼럼]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정밀 치과 진단이 성공 좌우"

작성일 : 2026-07-31 17:51

사진 이천예치과 최은정 대표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임플란트 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2018년 57만9000명에서 2022년 80만5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임플란트를 찾는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실된 치아를 기능적으로 회복하려는 수요가 함께 커졌기 때문이다.

 

치아는 영구치가 자리 잡은 뒤에는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외상이나 잇몸 질환, 노화 등으로 치아를 잃었다면 빈자리를 그대로 방치하기보다 가능한 한 빨리 대체 수단을 찾아 저작 기능을 되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 하나가 빠진 채로 오래 두면 주변 치아가 기울거나 맞물리는 치아가 솟아오르는 등 구강 전체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널리 선택되는 치료법이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해 자연치아와 유사한 형태와 씹는 힘을 되찾아 주는 방식으로, 주변 치아를 깎아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제2의 치아’로 불린다.

 

임플란트의 구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뼈에 직접 식립돼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픽스처), 겉으로 드러나 실제로 음식을 씹는 보철물(크라운), 그리고 이 둘을 이어 주는 연결 기둥(지대주)이 그것이다. 각 구성 요소가 환자의 구강 환경에 정확히 맞물려야 오래도록 안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

 

문제는 식립의 정확성이다. 사람마다 치조골의 두께와 밀도,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경로, 잇몸의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 어떤 각도로, 얼마나 깊게 심느냐가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 그러나 아무리 숙련된 의료진이라도 눈과 손의 감각만으로 이 모든 변수를 오차 없이 통제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CT 촬영과 구강 스캐너로 얻은 정보를 컴퓨터상에서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뒤, 모의 시술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식립 위치를 미리 설계하는 디지털 방식의 치료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모의 시술 후 설계된 계획에 따라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를 제작한다. 의료진은 이 가이드를 따라 시술하므로 계획한 위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줄고,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거나 무절개로 진행할 수 있어 통증과 출혈, 부기를 한층 덜 수 있다. 수술 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회복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특히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거나 무절개로 진행할 수 있어 출혈이나 감염 위험 탓에 시술을 망설이던 당뇨, 고혈압 등 전신질환자나 고령 환자에게도 부담이 적다. 또한 신경 손상 같은 합병증 위험을 사전에 줄일 수 있어, 까다로운 구강 조건을 가진 경우일수록 정밀 설계의 효용이 두드러진다.

 

다만 디지털 장비가 모든 것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영상 자료를 정확히 판독하고 환자에게 맞는 식립 계획을 세우는 것은 결국 의료진의 몫이다. 진단 단계에서 치조골의 양이나 교합 상태를 잘못 읽으면, 아무리 정교한 가이드를 만들어도 골융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임플란트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따라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고려한다면 3D-CT를 비롯한 진단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그 자료를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 임상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천 창전동에 위치한 이천예치과의 최은정 대표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의 핵심은 첨단 장비 자체가 아니라 그 장비를 활용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는 정밀 진단에 있다”며 “시술 전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거쳐 식립 위치와 골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조건”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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