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문제·비핵화 합의도 뒤따를 것"…대규모 공습 계획은 취소
작성일 : 2026-08-03 18:17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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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로 복귀하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면서 대화 재개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백악관 출입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에 관한 합의가 있다"며 "그다음 핵 문제에 관한 합의, 또는 이란의 비핵화라고 부를 수 있는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하려는 건 협상의 형태로 그들과 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란과의 대화가 미국 시간으로 월요일인 "내일(3일) 오후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합의 시한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예정됐던 대규모 공습이 취소된 직후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습을 예고했지만, 전날 밤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군사작전 취소를 알렸다.
기자들이 공격 취소 이유를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그리고 이란으로부터 공격을 취소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었다. 바로 지금 이 시각쯤 공격했을 것"이라며 그것은 "대규모 공격"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동맹국들이 공격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을 때는 '좋아, 한번 지켜보자'고 말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요청한 이유는 합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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