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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통합 반대하며 옥상 올라간 육사 출신 60대…쇠사슬로 문 걸어 잠갔다

동창들에 반대 메시지 보낸 뒤 국방컨벤션 옥상행…경찰, 신병 확보해 응급입원 조치

작성일 : 2026-08-24 18:19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서울 용산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육군사관학교 출신 원모(60대)씨가 정부의 사관학교 통합 정책에 반발해 건물 옥상에서 소동을 벌였다.

 

24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48분께 원씨가 용산구 국방컨벤션 건물 옥상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원씨는 소동을 벌이기에 앞서 동창들에게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 결사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과 동영상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그는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진입문을 쇠사슬로 묶어 외부 접근을 막은 채 한동안 위태로운 상황을 이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원씨의 신병을 확보해 1층으로 데리고 내려왔다. 경찰은 그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원씨는 당시 타이레놀을 복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원씨에게 자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으며,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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