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현직 중학교 교사 B씨와 짜고 36명 속여…"선물지수 투자로 탕진" 진술
작성일 : 2026-09-03 17:30 수정일 : 2026-09-03 17:31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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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경찰청 [광주경찰청 제공] |
광주지역 현직 중등교사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200억원대 투자사기 사건의 주요 피의자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인 관계인 광주 한 중학교 교사 B(40대·여)씨와 짜고 주변인 36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총 2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해외사업과 펀드 등에 투자하면 수익을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대부분 B씨의 동료 교사와 그 가족 등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한 다수의 고소 사건을 토대로 이번 수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B씨는 오히려 자신도 피해를 봤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평소 세무사 행세를 해온 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가로챈 돈을 전액 선물지수 투자 실패로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의 공모관계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전남광주시교육청도 교원이 연루된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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