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9-10 17:00 수정일 : 2026-09-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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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윤숙산부인과 김윤숙 대표원장 |
임신과 출산, 노화는 여성의 신체 곳곳에 흔적을 남긴다. 그중에서도 소음순의 비대·비대칭이나 질 점막의 탄력 저하는 옷 안에 가려져 있어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정작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은 결코 가볍지 않다. 앉거나 걸을 때마다 반복되는 쓸림, 속옷과의 마찰로 인한 통증, 관계 중 느껴지는 불편감은 위생 문제를 넘어 여성으로서의 자신감까지 흔들어 놓는다.
소음순의 모양과 크기는 사람마다 편차가 크다. 타고날 때부터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주름이 유독 많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사춘기를 지나며 조직이 과도하게 자라거나,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뒤늦게 늘어지고 변형되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여기에 나이가 들며 콜라겐이 줄어들면 소음순뿐 아니라 질 점막의 탄력까지 함께 떨어지곤 한다.
이런 변화를 방치하면 미용적인 고민에서 그치지 않는다. 늘어진 조직 사이로 분비물이 고이면 세정이 까다로워지고, 이는 곰팡이성·세균성 질염 같은 여성질환의 반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벽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면 통증과 함께 성감 저하를 겪는 경우도 많아, 불편이 방치될수록 삶의 질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러한 고민에 우선 고려되는 방법이 소음순성형이다. 비대하거나 늘어진 조직을 정교하게 다듬고 미세봉합을 통해 자연스러운 형태를 만드는 수술로, 절제 범위와 디자인은 개인의 해부학적 구조와 좌우 대칭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소음순 성형과 질 필러는 수면 마취 후 진행되며, 수술 후 일정 기간은 음주·흡연을 피하고 격한 운동을 미루는 등 관리가 뒤따라야 흉터와 부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질 탄력 저하나 건조감이 주된 고민이라면 비수술적인 질필러도 대안이 된다. 질 점막 아래층에 생체적합성이 확인된 물질을 주입해 볼륨과 탄력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절개와 전신마취 없이 짧은 시간 안에 마칠 수 있어 일상 복귀 부담이 적다. 다만 정식으로 허가받은 재료를 사용하는지, 시술이 정확한 층에 이뤄지는지에 따라 효과와 안전성이 갈리는 만큼 시술 전 충분한 확인이 필요하다.
잠실 김윤숙산부인과 김윤숙 대표원장은 "소음순성형과 질필러는 모두 여성의 민감한 부위를 다루는 만큼 해부학적 이해가 깊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증상의 원인과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므로 온라인 후기나 가격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상담 과정을 거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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