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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장관 "대입 원서접수 시스템, 교육부가 직접 관리하는 방안 적극 검토"

국회 대정부질문서 밝혀..."수시 서버 '먹통' 구제 대상, 실제로는 훨씬 줄어들 것"

작성일 : 2026-09-14 18:41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대입 수시 입학원서 접수 지연 사태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과정에서 벌어진 '먹통'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원서접수 시스템을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4일 이런 방침을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관련 질의를 하자 "이번에 예기치 않은 불미스러운 사고가 생긴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원서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 등 민간업체 2곳이 각 대학과 개별 계약을 맺어 대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 때문에 정부가 시스템 운영에 크게 관여할 수 없다는 점이 그동안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육부는 유웨이·진학사 등 민간업체의 대행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추산하는 서버 오류로 원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학생은 약 1천200명이다. 다만 최 장관은 실제 구제 대상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제 구제해야 할 대상은 훨씬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고(구제 신청) 기간이 끝나면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서접수 마감 시간 연장을 누가 지시했느냐'는 질의에는 "대교협 회장과 실무적으로 논의해 최종적으로 제가 지시했다"고 답했다. 이어 교육부 고등교육 평생실장을 반장으로, 대교협도 참여하는 대책반을 꾸려 수험생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장관이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전날 수시 원서접수 261만여 건 가운데 시스템 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학생이 최대 1천200여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날부터 16일까지 구제 신청을 받아, 장애 당시 로그인·원서 작성·저장·결제 시도 등 전산 기록을 토대로 구제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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