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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18일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주요 현안 분명한 입장 밝힐 것"

특정 주제 없이 자유질문 방식…지지율 하락 속 '소통 강화' 해석

작성일 : 2026-09-15 18:23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런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총 진행 시간은 약 90분으로 예정돼 있다. 성 수석은 대통령과 기자 간 좌석을 최대한 가깝게 배치하고, 국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국민 댓글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견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일곱 번째다. 앞서 작년 취임 한 달 회견(7월)과 취임 100일 회견(9월), 비상계엄 1년 외신 회견(12월), 올해 신년 회견(1월), 취임 1년 회견(6월), 유럽 순방 성과 브리핑(6월)이 있었다.

 

다만 이번엔 성격이 조금 다르다. 특정한 계기나 주제 없이 열리는 회견이라는 점에서다. 제목도 별다른 수식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단순하게 정해졌고, 회견장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정도만 내걸릴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견을 최근 상황과 연결지어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부동산·증시 등 정책 혼선과 인사 논란이 겹치며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소통 행보'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회견 개최 배경에 대해 "앞으로의 국정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국민들의 궁금증이 증대되는 시기이기에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의 입을 통해 직접적인 설명을 원하는 현안들이 있기에 더는 시간을 늦추기보다 지금 답변을 드리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이런 배경 탓에 정책·인사 논란뿐 아니라, 보수 야권이 의구심을 제기해 온 임기 문제나 공소취소 문제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나올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성 수석은 회견의 의미에 대해 "국민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민심에 호응해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 민생 최우선의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밝히고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질문 방식에 대해서는 "기자들이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궁금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들에 대해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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