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10-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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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디에따의원 권현옥 대표원장 |
추석 연휴 후 이른바 급찐살(급하게 찐 살) 때문에 위고비와 마운자로와 같은 비만치료제 사용을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두 약물 모두 피하주사로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 효과를 내는 것은 맞지만, 감량 과정에서 지방뿐 아니라 근육까지 함께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어 최근 새로운 관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임상적으로 GLP-1 계열 약물 사용 시 줄어드는 체중 가운데 상당 부분이 근육, 뼈, 장기, 체수분 등을 포함한 제지방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욕 억제로 전체 섭취 열량이 크게 줄면 에너지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서 체내 단백질 합성이 저하되고, 몸이 지방뿐 아니라 근육까지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쓰는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근손실은 고령층이나 원래 근육량이 적은 사람, 여성,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더 두드러질 수 있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약물 중단 후 요요현상이 나타나기 쉽고, 낙상 위험이 커지며 면역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단순한 체중 감량보다 폭넓은 관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병원에서 흔히 쓰이는 일반 체성분 분석(인바디) 검사만으로는 이런 변화를 세밀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위고비나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를 처방받는 경우, 기본적인 인바디 대신 BWA(체수분 균형 분석) 검사를 받아 체수분 균형과 근육량 등을 상세히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바디 검사가 체중과 근육량, 체지방량 등 기본적인 수치를 보여주는 데 그친다면, BWA 검사는 세포 내·외 수분 상태와 체액 균형, 세포건강도, 근감소증 여부, 체세포량까지 함께 평가해 보다 정밀한 판단을 돕는다.
BWA 검사는 세포막의 구조적 완성도와 생리적 기능, 미토콘드리아 활성도를 예측해 세포 건강 수준을 가늠하고, 산소와 영양분·노폐물 운반에 관여하는 체액의 균형 상태를 측정해 질환 진행 정도를 함께 살필 수 있다. 또한 면역세포 기능과 밀접한 근육량을 측정해 근감소증 여부를 확인하고, 대사 활성도를 나타내는 세포총량을 통해 체내 단백질 보유량과 영양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다이어트 중 체내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수액 요법을 적용해 볼 수 있다. 다이어트 수액 요법은 음식 섭취가 줄어든 상태에서 혈액에 직접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어 식단 관리가 어렵거나 체력이 떨어진 경우, 위고비나 마운자로 사용 후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평택 디에따의원 권현옥 대표원장은 "위고비, 마운자로와 같은 비만치료제는 효과적인 체중 감량 수단이지만, 지방만 선택적으로 줄여주는 약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검진을 통해 객관적으로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맞춰 식단과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안전한 체중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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