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양손에 흉기 묶고 약물 다량 소지…시민들이 제압
작성일 : 2026-10-13 17:45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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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이 입점해 있는 대형 상업시설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3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홈플러스 구월점 등이 입점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한 남성이 이용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다쳤다. 남성은 시민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9)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이 건물에서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부상자 가운데 2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이고, 20~50대 남녀 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건물 1층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양손에 흉기를 묶은 상태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흉기 2점을 소지한 채 이용객들에게 휘둘렀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소지품에서는 다량의 약물도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 약물이 향정신성의약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기관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A씨의 전력도 확인됐다. 과거 범행으로 검거됐을 당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 있었고, 최근에는 흉기 소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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