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10-22 16:59 작성자 : 김수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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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수술후 성베드로 광장에 모습을 드러낸 교황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최근 폐암 수술을 받은 교황 레오 14세가 추가 치료 없이 회복에 집중해도 된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받았다. 교황청은 21일 성명을 내고 교황의 폐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초기 단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P, AFP 등 외신이 이를 전했다.
교황의 주치의 루이지 카르보네 박사와 수술을 집도한 스테파노 마르가리토라 박사는 수술 중 떼어낸 조직을 검사한 결과 전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종양학적 평가에서도 추가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교황청이 병기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외부 전문가는 1기로 추정했다. 미국 조지타운대 롬바르디 종합암센터의 폐암 전문의 스티븐 리우 박사는 "발표 내용을 보면, 이 암은 수술 효과가 매우 뛰어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1기 폐암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우 박사는 추가 치료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암의 크기가 비교적 작고 림프절로도 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71세인 레오 14세는 정기 건강검진에서 폐 결절이 발견돼 지난 13일 오른쪽 폐 하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조직 검사 결과는 폐 선암이었다. 교황은 수술 나흘 만인 17일 퇴원했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미사를 직접 집전하며 활동을 하나씩 재개하고 있다.
의료진은 예정된 해외 일정도 소화할 수 있다고 봤다. 마르가리토라 박사는 바티칸 뉴스 인터뷰에서 비행 12차례, 헬리콥터 이동 2차례, 고지대 방문이 포함된 순방 일정을 막을 만한 "임상학적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교황은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를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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