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외증손자 참석해 '의거 이유 낭독'
작성일 : 2021-10-26 16:50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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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하얼빈 의거' 112주년 기념식에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2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26일 거행됐다
안중근의사숭모회(이하 숭모회) 주관으로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 의사의 외증손자를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 황기철 보훈처장, 김황식 숭모회 이사장, 숭모회원 등이 참석했다.
안 의사의 외증손자인 이명철 씨는 이날 기념식에서 직접 ‘의거의 이유’를 낭독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안 의사님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다양한 소통망으로 외교적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가난과 병마에 시달리다 지난 23일 타계한 안 의사의 조카며느리인 고(故) 박태정 여사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향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강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훈처 설명자료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2018년부터 유족 중 선순위자 1인만 지급되는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자녀와 손자녀에게 생활지원금을 신설·지원함으로써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직 고인(박태정 여사) 경우와 같은 사각지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독립유공자(후손) 전반에 대한 예우를 확대해 나감은 물론, 안중근 의사와 같이 독립운동에 크게 기여한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 대한 지원 강화대책도 같이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대의 독립운동 업적에 대한 자부심으로 평생 꼿꼿한 삶을 사셨던 박태정 여사의 별세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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