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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노총 총파업, 엄정 대처”

“마지막으로 총파업 계획 철회 강력히 촉구”

작성일 : 2021-10-19 17:40 수정일 : 2022-01-21 14:02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마지막으로 강력히 촉구한다”며 “지금이라도 총파업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하고 “만약 총파업을 강행한다면 정부로서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고비에서 이번 총파업은 공동체의 안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일 뿐”이라며 “겉으로는 방역수칙에 맞게 소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하고는 실제 현장에서는 다수 인원이 집결하는 ‘편법 쪼개기 집회’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로든 방역을 무력화하는 집회나 시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하나하나 현장을 채증해 누구도 예외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경찰 역시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를 대비해 서울광장 프라자호텔 인근부터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광화문 광장까지 남북 구간, 그리고 서린동 일대부터 구세군회관까지 동서 구간에 십(十)자로 차벽을 설치한다. 차벽을 세우는 세부 위치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또한 경찰은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에 검문소를 운영해 운집 규모를 최대한 줄이고 예측 불가능한 게릴라성 운집을 막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집회가 진행되는 도심 곳곳에서 교통 통제를 벌인다.

경찰은 서울시에 오후 1시부터 종각역, 광화문역, 시청역, 안국역, 경복궁역 등 5개 지하철역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도심권 버스들의 우회 운행을 요청했다. 

앞서 김창룡 경찰청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대규모 집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진다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증가하는 건 사실”이라며 “집회를 강행한다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다. 폴리스 라인 설치, 격리와 이격 장비 활용, 제한된 지역 내 차벽 설치 등도 이뤄질 수 있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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