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작용 인과성 인정 범위 “확대 여지 있는 상황”
작성일 : 2021-10-06 14:53 수정일 : 2021-11-04 12:26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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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의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with) 코로나’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우선 국민의 70%(18세 이상은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고 고령층은 9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는 방역체계 전환을 위한 최소 기준을 제시했다.
이날 정 청장은 “현재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돼 이달 1,300만 명 정도 맞을 예정”이라며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잔여 백신을 활용해 10월 중 국민 70% 접종 완료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18~49세 대상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오는 9일에는 50~54세 2차 접종이 완료된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는 누적 2,799만 4,143명으로 여기에 정 청장의 말처럼 1,300만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누적 접종 완료자는 4,100만 명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80%가량에 달한다.
이달 18세 이상 성인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길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에 질문에 정 청장은 “1차 접종률을 보면 가능할 것”이라며 “최대한 접종을 완료할 수 있게끔 안내하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룰은 90.0%를 달성했다.
강 의원이 우리나라 접종 속도가 세계 1위라고 말하자 정 청장은 “국민께서 협조해주셔서 신속하게 하려고 한다”며 방역체계 전환을 위해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인과성 인정 비율이 낮다고 지적하자 “(코로나19 백신은) 신규 백신이기 때문에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되면서 확대될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각 시·도에서 1차 판단을 하지만 질병청은 의무 기록이나 부검 결과까지 고려해서 판단하고 있다”라며 “백신 이상반응은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전문가들이 의학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정 청장은 그러면서 “이상반응에 대해 불안해 하는 부분은 소상히 분석하고 정리해서 설명하겠다”라며 “인과성에 대한 근거를 계속 검토하면서 확대하겠다”고 코로나19 백신과 중증 이상반응 인과성 인정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여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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