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최저금리 연 2.76%, 최대한도 2.7억 원…파격 금리
작성일 : 2021-10-05 17:25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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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토스뱅크 제공, 재판매 DB 금지] |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 정식 출범했다.
토스뱅크의 홍민택 대표는 “토스뱅크는 조금 더 나은 은행이 아닌 ‘새로운 은행’이 되고자 한다”며 “고객에 전가됐던 제약을 모두 없애고, 새로운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좋은 혜택을 돌려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사전신청 참여 고객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수신·여신 상품 판매, 체크카드 발급 등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 신청 참여 순서대로 토스뱅크 가입 절차를 거쳐 통장을 개설하고 모든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별도의 은행 전용 앱을 만들지 않고 기존 토스 앱을 사용한다.
토스뱅크는 이날 출범과 함께 금리가 최저 연 2.76% 최고 연 15.00%(5일 기준), 최대 한도 2억 7,000만 원으로 ‘연소득 이내 제한’ 조치를 적용한 신용대출 상품을 공개했다. 토스뱅크 신용대출은 고신용자와 중·저신용자 전용상품 구분 없이 단 하나의 신용대출 상품만 있다.
토스뱅크는 “고신용자는 물론이고 중·저신용자와 1,300만 명의 신파일러(Thin Filer, 금융이력부족자)에게도 공정한 신용평가를 거쳐 합리적인 금리와 대출 한도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직장인, 자영업자, 프라임·중금리 대출 등의 구분 없이 단 하나의 신용대출 상품을 통해 최적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며 “중·저신용자를 포함해 폭넓은 고객을 포용하는 정책을 통해 은행 문턱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신용대출 외에도 최대 1억 5,000만 원 한도의 ‘토스뱅크 마이너스 통장’과 최대 300만 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 대출’도 출시했다. 마이너스 통장은 사용한 만큼 이자가 붙는다.
토스뱅크는 고객이 단 한 번의 조회만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고, 한 번의 승인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출 고객의 신용 점수가 개선돼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면 토스뱅크가 먼저 ‘상시금리인하요구’를 실행하라는 알림을 보낸다.
또한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무조건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인 ‘토스뱅크 통장’ 가입과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달 최대 4만 6,500원을 돌려주는 체크카드도 발급한다.
토스뱅크는 예·적금 구분 없이 ‘나눠서 보관하기’, ‘잔돈 모으기’, ‘목돈 모으기’ 기능을 넣었다. 이 기능들은 필요할 때 언제든 켜거나 끌 수 있다.
이날 가입을 받기 시작한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등 조건 없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 등 생활밀착형 5대 카테고리에서 결제하면 매달 최대 4만 6,5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액의 3%를 즉시 캐시백한다. 또한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OTP(일회용 비밀번호) 기능을 탑재해 휴대전화 뒷면에 체크카드를 접촉하면 안전하고 손쉽게 고액 송금이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일단 신용대출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전체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올해 말 34.9%, 내년 말 42%, 2023년 말 44%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연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가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보다 높다.
남은 3개원 안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를 당성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무엇보다 인터넷전문은행 본연의 임무인 중저신용자 포용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할 전략은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스의 신용평가모형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고, 새로 시작하는 은행이어서 유리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토스뱅크는 향후 증자 등을 통한 자본 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재 토스뱅크 자본금 2,500억 원과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 규제(8.5%)를 감안하면 최대 대출 규모는 3조 원 수준으로 대출 규모를 늘리려면 향후 유상증자가 필요하다.
홍 대표는 향후 증자와 상장 계획에 대해 “5년 내 1조 원 증자가 목표”라며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더 빠르게 증자가 될 수 있도록 주주들과 협의가 돼 있다. 상장은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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