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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페이스북 접속 장애에 사과

내부 시스템도 문제 발생…원인 파악에 난항 겪기도

작성일 : 2021-10-05 15:38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EPA=연합뉴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과 계열 서비스 먹통에 대해 사과했다.

뉴욕타임스(NYT)와 CNBC는 미 동부 시간으로 현지시간 4일 오전 11시 40분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등의 서비스가 동시다발적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키다 5시간 만에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페이스북으로 접속 장애가 해소됐다고 알리면서 “여러분이 아끼는 사람들과 연락을 유지하고자 우리 서비스에 얼마나 의지하는지 안다. 오늘 (접속)중단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서비스가 서서히 가동되고 있다면서도 안정화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트위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사과한 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복원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이제 정상화하고 있다고 알릴 수 있게 돼 행복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장애는 페이스북의 제품과 서비스 외에도 회사 내부 업무 시스템에서도 발생했다. 내부 시스템 마비로 이메일이나 내부 통신망 등이 차단되거나 직원들은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페이스북의 글로벌 보안팀은 내부 메모를 통해 직원들에게 “보안 시스템과 내부 일정표, 일정 관리 도구 등 페이스북의 모든 내부 시스템과 도구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중단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페이스북 내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워크플레이스’도 작동을 멈춰 직원들은 상호 연락을 못하기도 했다.

보안 엔지니어들은 서버 구역에 들어가지 못해 원인 파악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제가 생긴 지 몇 시간이 지나고도 접속 장애에 대한 근본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이 아닌 페이스북 서버 컴퓨터의 설정 오류(misconfiguration)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2019년에도 기술적 오류로 이번과 비슷한 접속 장애가 약 24시간 동안 이어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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