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재생산지수 1.2, 4주째 증가
작성일 : 2021-10-05 15:09 수정일 : 2021-12-22 11:14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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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결과 브리핑 중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이 5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는 월요일이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일자별 확진자 통계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현재로선 확산세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하기에 다소 모호하며, 주 후반대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주말과 휴일 직후에는 전날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되면서 확진자 수도 함께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 개천절 대체 공휴일로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을 받아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최근 1주일 동안 국내 평균 확진자 수는 2,489.6명으로 직전 주(9월 19~25일) 2,028.3명보다 461.3명 늘었다. 이 중 수도권이 1,542.4명에서 1,865.3명으로 322.9명(20.9%) 늘었고, 비수도권도 485.9명에서 624.3명으로 138.4명(28.5%) 증가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전반적으로 보면 2주 전 추석 연휴의 여파로 지난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수도권이 7.2명으로 전체 권역 중 유일하게 7명을 넘었고, 이어 경북권(3.4명), 충청권(3.1명), 강원(2.3명), 경남권(1.9명), 호남권(1.7명), 제주(1.2명) 순이다.
특히 감염재생산지수가 1.20까지 올라 9월 첫째 주 이후 4주 연속 증가세(0.98→1.01→1.03→1.04→1.20)를 이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 다른 사람을 얼마나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를 통해 유행 확산을 가늠할 수 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 고령층 일평균 확진자도 352.7명으로 직전주(295.7명)보다 57.0명 더 늘었다.
손 반장은 “예방접종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젊은 층과 외국인 등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많았다”며 “지난주 전체 확진자 중 20∼49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58.6%였으며, 외국인은 24.2%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날부터 다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시행 중”이라며 “향후 2주간 백신 예방 접종률이 증가하고 유행 규모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조치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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