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

Home > 전문인

‘아이언맨’ 윤성빈, 베이징 올림픽 출격

“성적 중요하지만 후회 없이 즐기고 오겠다”

작성일 : 2021-09-29 14:46 수정일 : 2021-10-29 10:04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 [사진=연합뉴스]


‘아이언맨’ 윤성빈(27, 강원도청) 선수가 29일 두 번째 올림픽인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후회 없이 즐기고 오는 게 이번 올림픽 목표”라고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썰매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윤성빈 선수는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윤성빈 선수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남자 스켈레톤에서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윤성빈 선수에게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평창 때보다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올림픽 1년 전 경기가 치러질 트랙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가 취소되면서 중국 선수들만 실제 올림픽 경기 트랙을 경험한 상태다.

윤성빈 선수는 익숙한 트랙이라는 이점을 살린 중국 선수들 외에도 러시아, 독일 등 기존 스켈레톤 종목 강자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성빈 선수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가 각국 경기 단체에 배포한 영상으로만 옌칭 트랙을 확인했다.

윤성빈 선수는 “영상으로 100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타는 게 효율적”이라며 “영상을 아무리 본들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썰매 종목에서 트랙 적응은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윤성빈 선수는 평창슬라이딩 센터 트랙상태가 좋지 않아 국내에서 드라이빙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러한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윤성빈 선수는 “일단 평창 트랙에 적응하고, 이를 토대로 베이징 트랙에 맞게 세팅을 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며 “베이징 트랙에 최대한 빨리 적응해 보겠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윤성빈 선수는 다음 주 중국으로 출국한다. 내달 5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 외곽의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되는 IBSF 훈련에 참석해 올림픽 경기 전 옌칭 트랙을 처음으로 경험할 예정이다.

올림픽 준비에 겪은 어려운 점에 대한 질문에 윤성빈 선수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니까 극복해야 한다”라거나 “그냥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는 등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가장 경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윤성빈 선수는 “독일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다. 라트비아, 러시아 등 잘했던 국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평하면서도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기에 경쟁자가 누구인지는 의미가 없다. 내가 할 것만 잘하면 거기에 맞는 성적이 따라오는 것일 뿐”이라고 의연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도 윤성빈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언맨’ 헬멧을 볼 수 있다. 윤성빈 선수는 평창 올림픽이 있던 2018~2019 시즌부터 착용한 아이언맨 핼멧을 착용해 왔다.

윤성빈 선수는 “결국 부딪쳐 봐야 아는 거다. 베이징에 가 봐야 알 것 같다”면서 “이번에도 똑같은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