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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에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 발사

정부, 유감 표명…도발로는 규정 안 해

작성일 : 2021-09-28 17:47 수정일 : 2021-11-05 11:01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오전 6시 40분경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발사체는 고도 30㎞ 정도로 200㎞에 못 미치는 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2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간 상호존중이 유지되면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등 남북 현안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담화를 한 지 사흘만이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즉각 열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발사한 발사체가 유엔 대북제제에 반하는 탄도 미사일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분위기다. 국방부나 통일부 등 유관 부처는 북한의 의도를 분석 중이라고 관련 질문을 일축했다. 

NSC는 이날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는 대신 유감만 표명한 한 데는 탄도 탑재 여부가 아직 불분명한 것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입장 표명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매도하지 말라고 요구한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역시 이날 성명에서 이번 발사체를 미사일로만 규정했으며 일본은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라며 예단하지 않았다.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비행거리와 고도가 ‘초대형 방사포’와 유사하지만 세부 제원과 비행거리, 속도, 고도 등이 기존 북한 미사일과 달라 추가적으로 정밀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현재 포착된 제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라며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을 위한 전단계 활공체 시험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북한은 올해 1월 8차 노동당 대회에서 국방공업발전 전략목표로 핵무기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 초대형 핵탄두 생산 등을 비롯해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극초음속 미사일) 개발도입’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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