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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페셜 이벤트서 ‘아이폰13’ 공개

화면 노치 소폭 작아져…디자인은 유지

작성일 : 2021-09-15 16:55 수정일 : 2021-10-29 11:24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아이폰 13 프로. [애플 제공=연합뉴스. 재배부 및 DB 금지]


애플이 현지시간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폰13’을 선보였다.

아이폰13은 노치(움푹 패인 부분)가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 외관상 큰 변화는 없었다. 얼굴 인식 등에 쓰이는 전면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가 20% 작아지면서 화면 상단 가운데를 가리던 노치를 없앴다.


전작인 아이폰 12와 마찬가지로 아이폰13은 5.4형 화면의 아이폰 13 미니, 6.1형 아이폰 13과 프리미엄 제품군인 6.1형 아이폰 13 프로, 6.7형 아이폰 13 프로맥스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폰13은 외부 디자인을 바꾸는 대신 성능에 향상에 주안점을 두었다. 애플은 새로운 칩셋인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간 통합성을 높여 배터리 수명까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13 미니와 아이폰 13 프로는 전작 같은 모델보다 배터리 수명이 1.5시간,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맥스는 수명이 2.5시간 연장됐다.

‘A15 바이오닉’ 칩은 5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했으며 150억개의 트랜지스터,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5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주요 경쟁 제품보다 각각 50%, 30%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애플은 밝혔다.

또 애플은 새로운 16코어 뉴럴엔진을 탑재해 초당 15조 8,000억 회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어 더 빠른 머신러닝 컴퓨팅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뉴럴엔진으로 올가을 iOS 15에서 도입될 카메라의 라이브 텍스트(카메라로 포착한 화면상의 문자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것)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는 게 애플 측의 설명이다.

동영상 촬영에는 ‘시네마틱 모드’가 반영돼 영상 촬영 중 초점을 다른 인물이나 사물로 옮기는 기술을 적용했다. 시네마틱 모드의 초점 조정은 촬영 후에도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광각(wide) 카메라를 도입해 픽셀이 더 커진 데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에만 탑재됐던 센서 시프트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을 적용해 어두운 저(低)조도 환경에서 더 나은 사진·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애플 관계자는 “촬영을 시작하면 인물이 이동하더라도 알아서 초점을 유지하고, 또 인물이 카메라의 반대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초점도 이를 따라 이동한다”며 “사물 간 초점 이동은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프로 라인 모델에는 첨단 디스플레이인 ‘프로모션’이 탑재된 슈퍼 레티나 XDR가 적용된다. 프로모션은 화면의 초당 프레임을 필요에 따라 10㎐에서 120㎐까지 바꾸는 가변 주사율 기능이다. 화면에 움직임이 있을 때 프레임 수가 올라가 화면 전환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정지된 반대로 화면 움직임이 적어지면 프레임 수를 낮춰 배터리를 절약한다.

프로 모델에는 또 새로운 초광각 렌즈가 달려 2㎝의 최소 초점 거리에서 초근접 촬영으로 사물을 실제보다 더 크게 확대해 찍는 매크로포토그래피(확대 촬영술)가 가능하다. 보통 매크로포토그래피는 특수렌즈가 있어야만 가능한 촬영 기술이다.

또 컴퓨터 기반 촬영술을 적용해 처음으로 3개 렌즈에 모두 야간촬영 모드가 도입되고, 새로운 77㎜ 망원 렌즈는 3배의 광학 줌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iOS 15 때 도입될 ‘프로레스(ProRes) 2’로 촬영부터 편집, 공유까지 전 과정을 아이폰 13 프로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프로레스는 광고나 장편영화 등에 채택되는 고화질의 동영상 코덱이다.

아이폰 13 시리즈는 10월 8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된다. 아이폰 13 미니와 아이폰 13은 최소 저장용량을 두 배로 높여 128GB부터 시작하고, 아이폰 13 프로 모델에는 최대 1TB 옵션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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