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후보 지지 질문에 “민주당 지지”
작성일 : 2021-09-13 17:16 수정일 : 2022-01-28 18:31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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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준 많은 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함께 뛰던 동료께 응원을, 저를 돕던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사퇴를 결심한 계기에 대한 질문에 그는 “순회 경선을 하면서 고심해왔던 내용”이라며 “저와 함께하는 의원들과 장시간 토론 끝에 결심했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내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저는 일관되게 민주당을 지지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호남 순회경선 전 사퇴가 같은 호남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배려한 것이냐는 질문에도 같은 맥락에서 “저는 민주당을 사랑한다. 대한민국을 더 사랑한다"며 "그래서 저의 결정은 민주당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라고만 했다.
남은 경선 일정 역할론에 대해 정 전 총리는 “어떤 역할을 상정하지는 않는다”며 “민주당의 성공과 승리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일관된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마무리했다.
정 전 총리가 호남 순회경선 2주 전에 사퇴하면서 전북에 기반을 둔 정 전 총리 지지세력의 표가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민주당 내 경선 판도가 바뀔 수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일정을 모두 멈추고 오후 3시께 캠프 긴급 회의를 열고 거취를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정 전 총리의 사퇴는 지난 6월 17일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88일 만이다. 정 전 총리가 사퇴하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은 5파전으로 재편성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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