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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권고에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연봉 이내’로 축소

농협·하나 이미 축소, 국민·신한·우리·카뱅 도입 검토

작성일 : 2021-08-27 17:16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5대 시중은행 본점의 로고 [사진=연합뉴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권고에 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가계 신용대출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대출 규제에 나섰다.

앞서 13일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의 회의에서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의 개인 한도를 연 소득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저축은행업계에도 같은 수준의 신용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시중은행들에 이날까지 구체적인 신용대출 상품별 한도 관리 계획서 제출을 요청했다.


5대 은행 중 올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아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농협은행은 24일 신규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1억 원 이하 및 연 소득의 100%로 축소했다.

하나은행 역시 이날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대출) 한도도 개인당 최대 5,000만 원으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9월부터 모든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연 소득으로 줄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첫 규제 적용 일자는 미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연초부터 주요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 한도를 5,000만 원까지 제한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구두지도 수준의 권고인 만큼 수용해서 실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규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5대 은행 외에도 카카오뱅크도 9월 중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카뱅은 이미 올해 초에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5,000만 원까지, 고신용자 대출 한도는 7,000만 원까지로 낮췄다. 게이뱅크 역시 도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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