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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계 4대 벤처강국 도약하겠다”

기술창업 활성화, 인재·자금 유입 촉진, M&A 시장 활성화 방안 제시

작성일 : 2021-08-26 15:36 수정일 : 2021-11-08 10:19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발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K+벤처’(K애드벤처) 행사에서 벤처산업 지원 방안에 대해 “앞으로도 정부가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해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K+벤처 행사는 창업·벤처인들과 함께 제2벤처붐의 성과와 미래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벤처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3대 과제로 ▲ 기술창업 활성화, ▲ 인재·자금 유입 촉진, ▲ M&A(인수합병) 시장 활성화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기술창업에 대해 “유망 신산업 분야에 창업지원 예산을 집중하고, 지역별 창업클러스터도 신속히 구축하겠다”며 “연간 23만 개 수준의 기술창업을 2024년까지 30만 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 성장에 필요한 인재와 자금 유입 촉진 방안으로 문 대통령은 “스톡옵션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춰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되도록 하겠다”며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1조 원 규모 전용 펀드를 신규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민관 합작 벤처 펀드의 경우 손실은 정부가 우선 부담하고 이익은 민간에 우선 배분하겠다”면서 “경영권 부담 없이 대규모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겠다”고 국회의 협조를 구해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 허용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와 재투자를 위해 M&A 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의 벤처기업 인수를 지원하는 기술혁신 M&A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고 한 뒤 “2,000억 원 규모 M&A 전용 펀드도 새롭게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제 추격의 시대를 넘어 추월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추월의 시대에 많은 새로운 성공 전략을 찾아야 하며, 벤처산업이 그 해법을 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1차 벤처붐과 비교하면 벤처기업 수는 4배 늘어난 3만 8,000개에 달하고, 연간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조 원을 넘기며 2배 확대됐다고 성과를 짚었다.

2017년 3개였던 유니콘 기업은 15개로 늘었고 예비 유니콘 기업은 357개에 달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내에 각각 4개와 13개의 벤처 출신 기업 또는 벤처기업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제2벤처붐은 규모와 질 모두 20년 전 첫 번째 벤처붐보다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벤처기업 일자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만 7,000개 늘었다는 설명과 함께 “벤처기업은 일자리에서도 든든한 주역이 됐다. 이미 4대 대기업 그룹의 고용 규모를 뛰어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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