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등 3명 출국금지…“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작성일 : 2021-08-25 15:43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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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머지플러스의 서울 영등포구 본사로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의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에 관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머지플러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 시작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10시 15분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와 머지서포터, 결제대행사 등 5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이 많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안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펼치는 동시에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37)와 권강현 이사(64)(전 삼성전자 전무), 공동 설립자로 알려진 권보군 씨(34) 등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3명은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이들이 전자금융거래법에 규정된 선불 전자 지급수단 발행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영업을 해온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 진행에 따라 혐의가 확대될 수도 있다.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우며 100만 명의 회원을 모았던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밤 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현금성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서비스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했다.
이내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이 본사에 들이닥치고 온라인에서 피해자 모임이 만들어졌다. 머지플러스는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하겠다고 공지한 상태다.
머지플러스 측은 금융당국 요구에도 불구하고 재무제표 등 전자금융업자 등록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버티다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의 경찰 수사 의뢰 소식을 접하자 중개업체 등과 관련한 일부 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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