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유감 의사 표명하고 백신 공급 안정화 협의”
작성일 : 2021-08-13 16:45 수정일 : 2021-12-22 11:17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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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모더나 본사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국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문제로 13일 출국하는 정부대표단이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백신 공급 안정화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며 “공급 변경에 대해서는 유감의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외 2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미국 보스턴행 KE091편으로 출국했다. 대표단은 현지시각 1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 30분)께 보스턴에 도착한 후 오후에 모더나 본사를 찾아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더나 측에서는 생산 총괄 등 백신 판매 책임자들이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이제까지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 중 공급 차질 문제가 모더나에서만 발생한 만큼 정부는 엄중 항의와 함께 재발 방지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대표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며, 협상 결과는 빠르면 귀국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되거나 하루 뒤인 16일 발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과 관련해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에 강력한 유감과 항의를 표명하고, 앞으로 재발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해 협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도입에 책임을 지고 있는 복지부 2차관과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미국 현지를 방문해 이러한 협의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협의가 끝나고 귀국하면 결과를 정리해서 보고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 백신이 이번 달 공급량의 절반 이하만 들어오게 되면서 오는 16일 이후 진행되는 2차 접종부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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