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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머지포인트 대표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로 서비스 재개할 것”

‘20% 할인’ 머지포인, 돌연 판매 중단·사용처 축소

작성일 : 2021-08-12 15:42 수정일 : 2021-11-11 15:41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머지포인트 대표자 편지 갈무리


포인트 충전 시 20% 가량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던 ‘머지포인트’ 애플리캐이션이 포인트 판매를 돌연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해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11일 공지를 통해 “머지플러스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있다는 관련 당국 가이드를 수용해 적법한 서비스형태인 ‘음식점업’ 분류만 일원화해 당분간 축소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서둘러 행정절차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4분기 내에 더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법률 검토 후 서비스를 정상화한다는 입장을 냈다.

머지포인트는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200여 개 제휴 브랜드의 6만여 개 가맹점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머지포인트를 구매하면 상품권처럼 할인받은 금액으로 구매한 후 제휴점에서 현금 대신 쓸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머지포인트 서비스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위법성(전자금융업 미등록 영업)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지플러스는 앱에 게시한 ‘대표자의 편지’에서 “관련 당국과 몇 차례 추가 논의가 있었다”며 “최종 결론은 위와 같은 형태로 서비스를 임시로 축소해 적법성을 갖춤과 동시에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앱 내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회사 측의 설명에도 고객의 환불요구와 불만이 폭주해 11일 밤에는 앱 접속 장애까지 빚었다. 

머지플러스 측은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환불 신청 페이지로 접수해 순차적으로 90%를 환불하겠다고 밝혔으나, 처리 기간에 관한 안내는 없어 ‘먹튀’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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