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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백신 접종 안 해도 응시 가능

마스크 착용 필수…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작성일 : 2021-08-05 16:46 수정일 : 2021-10-29 10:11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을 단체 접종 후 이상 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1월 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교육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9월 중순까지 마쳐 면역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3 학생 1차 접종은 마무리됐으며 2차 접종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졸업생 등 수험생의 1차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1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시험을 치를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시험 시간에도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했던 작년 수능과는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지난해 사용된 아크릴 칸막이 대신 올해는 종이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학생이 직접 설치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 시간에는 학생들이 백신 접종을 했고 모두 마스크를 쓰고 말을 하지 않으며 모두 교실 앞면을 향해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해 감염병 전문가·질병청과 협의한 결과 시험시간에는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자가격리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지난해 수능 응시생 42만 명 중 자가격리 수험생은 456명이었으며 확진 수험생은 41명이었다. 수험생을 일반·격리·확진 수험생으로 분류해 일반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시험장, 격리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 확진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한다.

일반 수험생 및 격리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각 고사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별도시험실에서는 수험생 간 간격을 2m 이상 유지한다.

전국 86개 시험 지구별로 2개 내외의 격리자 고사장을 두게 되며 교육부는 격리 수험생 별도고사장과 병원·생활치료센터 시험장을 원서접수 현황과 이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10월 초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방역물품 구비·소독, 관계자 사전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세부 방역 지침을 다음 달 중 시도교육청에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외에도 각 대학의 여건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모든 응시자에게 대학별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권고 사항이라 강제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확진자는 기본적으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며 “면접이나 실기 등 비대면 평가가 가능한 경우에는 응시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대학이 최대한 노력을 하겠으나 가능하지 않은 상황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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