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Home > 정치인

통일부 “남북, 화상회의 협의 진행…장비는 각자 구축”

폭파된 연락사무소 재건 “논의된 바 없어”

작성일 : 2021-07-29 16:11 수정일 : 2021-11-08 10:28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지난 27일 오전 통일부 연락대표가 서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로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일부가 29일 남북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화상회의 시스템과 방역 대면회담 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에 맞게 화상회의 시스템이나 대면으로 회담하더라도 안심하고 추진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협의를 앞으로 남북이 진행해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폭파한 남북 연락사무소 재건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대해서 “친서교환 과정에서 논의된 바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현재 정부가 생각하는 남북 화상회의 방식은 남북이 각각 자기 측의 영상회의 장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북측 화상회담장 설치에 정부가 별도로 예산을 확보하거나 지원하는 계획은 지금 시점에서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 화상회담이 진행된다면 기구축된 통신회선 일부를 영상회의 장비에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케이블 설치 공사는 불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초 구상한 남북 ‘비대면 회담’을 실현하기 위해 4억 원을 들여 영상회의실을 마련했다.

남북 화상회의로 논의될 의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나 통일부 관계자는 “기존에 이미 남북이 합의한 사안, 우선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사안, 시급하게 해결할 필요가 있는 문제 등을 중심으로 의제를 정리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치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