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주요 국제기구 전망치보다 높아
작성일 : 2021-07-28 16:28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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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통화기금(IMF) [사진=연합뉴스] |
국제통화기금(IMF)이 현지시간 27일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에 제시한 3.6%에서 0.7% 포인트 올린 4.3%로 책정했다.
이는 정부(4.2%)나 한국은행(4.0%), 아시아개발은행(ADB, 4.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 등 정부와 주요 국제기구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다. 상향 조정폭 역시 선진국 평균 (0.5%포인트)보다 높으며 주요 7개국(G7) 중에서도 영국(1.7%포인트)과 캐나다(1.3%포인트)에 이어 높은 수치다.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0.6%포인트 올린 3.4%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서 분석한 30개국 중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모두 상향 조정한 국가는 한국 외에는 미국, 이탈리아, 호주, 멕시코,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국뿐이다.
IMF는 이러한 한국의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요인으로 적극적 재정정책과 경기 회복세 지속 가능성 등을 꼽았다. IMF의 해당 보고서는 7월 둘째 주까지의 상황을 기준으로 작성돼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역성장의 기저 영향을 제거한 한국의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은 1.7%로 주요 선진국 중 미국(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선진국 그룹 성장률 0.5%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2020~2022년 3년 평균 성장률(2.3%) 역시 선진국 그룹(1.8%)보다 높았다.
IMF가 세계경제전망과 함께 수정한 재정모니터 보고서에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부채(D2) 비율 전망도 지난 4월보다 1.3%포인트 하락한 51.8%로 크게 개선됐다.
미국(+1.7%포인트), 독일(+2.7%포인트), 프랑스(+2.0%포인트) 등 주요 선진국 대부분의 GDP 대비 D2 비율 전망치는 4월 전망치보다 악화됐다. 선진국 중 전망치가 개선된 곳은 한국과 영국(-0.2%포인트), 캐나다(-5.3%포인트)뿐이었다.
한국의 GDP 대비 재정수지는 –2.9%로 유지했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지난 4월 전망치를 유지한 6.0%로 내다봤다. 다만 국가 간 불균등 회복이 심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는 백신 공급 확대, 미국의 경기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한 5.6%였다, 반면 신흥국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과 중국의 긴축 재정 등을 반영해 0.4%포인트 내린 6.3%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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