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발달장애인 실종 방지 위해 경찰·기업 손잡아
작성일 : 2021-07-02 17:00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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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회감지기 [연합뉴스TV 제공] |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막기 위해 경찰이 기업과 함께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에 나섰다.
경찰청은 2일 보건복지부·SK하이닉스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임직원 기부금 등을 활용해 2024년까지 3년간 총 1만여 대의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하고 2년간 통신비를 전액 지원한다. 복지부는 산하 중앙치매센터와 중앙발달장애인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기기를 보급하고 관리한다.
경찰은 무상 보급 사업을 홍보하고 치매 환자나 발달장애인 실종 시 배회감지기를 수색과 수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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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배회감지기는 위치정보시스템(GPS)로 환자의 실시간 위치를 보호자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보호자가 설정해둔 일정 구역을 환자가 벗어나면 즉시 앱에서 알람이 울려 환자의 실종을 방지한다.
앞서 2017년부터 경찰은 SK하이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4년간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 약 2만 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했다. 이 장치를 받은 실종 환자와 장애인 중 477명이 안전하게 귀가했고, 평균 수색 시간도 약 12시간에서 55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실종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 줘 보급 대상자와 가족의 만족도가 높다”며 “복지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협업해 모든 국민이 실종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행복 GPS 사업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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