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일정 학점 이수 못 할 시 졸업 유예
작성일 : 2021-02-17 11:22 수정일 : 2022-03-22 11:38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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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에서 '여행지리' 과목을 선택해 듣는 학생들 [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2025년부터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대학교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경기 구리시 갈매고를 찾아 이러한 내용의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정해진만큼 학점을 채워 졸업하는 제도이다. 현 정부는 고교학점제를 시행해 학생 개개인이 자기 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았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부터 연구․선도학교를 선정해 지난해부터 마이스터고에 고교학점제를 우선 도입했다. 이어 이를 내년부터 2024년까지 특성화고와 일반계교 부분, 2025년부터 전국 모든 고교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진로․적성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수를 강화하고, 비교과인 창의적 체험활동에 ‘진로 탐구 활동’(가칭)을 도입한다.
학교 유형에 따라 교육과정이 다르지만, 일반계고에서도 학생이 원할 경우 특목고 수준의 심화․전문 과목, 직업 계열 과목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소속 학교에서 이러한 과목이 개설되지 않더라도 다른 학교와의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이나 지역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된 과목으로 수강할 수 있다.
단위 과목은 최소 1학점에서 최대 5학점으로 개설할 수 있고, 대학 계절학기 형태의 보충 이수를 통해 학점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에 더해 교육부는 3년간 고르게 학점을 듣는다는 원칙하에 학기당 최소 수강 학점을 28학점으로 규정했다. 다만 학기별로 학점을 몰아 듣거나 학점을 미리 채워 조기졸업하는 것에 대해서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
현재 고등학교에서는 각 학년 수업 일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하기만 하면 진급 및 졸업이 가능하지만, 2025학년도부터는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 192학점 이상을 수강해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달성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과목별 평가는 절대평가로 바뀌며 학점이 인정되는 A~E등급과 낙제점인 I등급(Incomplete)으로 나뉜다. 성취율이 40% 미만인 I등급을 받으면 해당 과목이 미이수 처리된다. 미이수가 발생한 학생은 별도의 과제를 수행하거나 보충 과정을 따로 이수하는 보충 이수를 통해 학점을 얻을 수 있다. 학생이 3년 내 졸업 기준 학점(192학점)을 채우지 못하면 졸업이 유예된다.
다만 공통과목의 경우 성취도와 함께 석차등급을 병기하도록 해 상대평가 요소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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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4월 12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경기도 수원 고색고등학교를 방문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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