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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흑자 753억 달러…전년보다 26%↑

작성일 : 2021-02-05 09:25 수정일 : 2022-03-23 10:20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2020년 12월 및 연간 경상수지 [한국은행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596억 8,000만 달러보다 26.14%(156억 달러) 증가한 규모인 75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경상흑자 규모가 커진 것은 코로나19로 연간 수출(5,166억 달러)이 2019년보다 7.2% 줄었지만, 원유 등 원자재 수입 가격 하락으로 수입(4,346억 6,000만 달러) 감소율이 8.8%로 더 높았기 때문이다. 다만 서비스수지는 여전히 161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120억 5,000만 달러)는 2019년보다 8억 1,000만 달러 감소했고,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지난해 771억 2,000만 달러 불었다.

12월만 따로 보면, 경상수지는 115억 1,000만 달러(약 12조 8,739억 원) 흑자였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일 뿐 아니라, 2019년 12월의 약 2.5배 규모다. 상품수지 흑자는 10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억 달러 증가했다. 수출(525억 9,000만 달러)은 1년 전보다 10.3% 늘어난 반면 수입(420억 9,000만 달러)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12월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5억 3,000만 달러)는 1년 전보다 20억 7,000만 달러 줄었다.

또한 해외 출국자 수가 2019년 12월과 비교해 96% 급감하면서 여행수지 적자(5억 8,000만 달러)가 5억 7,000만 달러로 줄어든 것 역시 경상흑자 규모 확대에 한몫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21억 9,000만 달러)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3억 7,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2월 중 85억 달러 늘었는데,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9억 7,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25억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6억 달러나 늘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47억 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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