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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확대 추세로 5G·신사업 성장…통신3사 실적 급상승

작성일 : 2021-02-04 10:55 수정일 : 2022-03-25 09:15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휴대전화 판매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통신 3사는 비대면 서비스 확대 기조 속에서 전통 통신사업과 미디어·커머스 등 신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4일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텔레콤은 2020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하며 매출 18조 6,24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8% 늘며 영업이익 1조 3,493억 원의 성과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올해 사상 최초 매출 20조 원 고지를 밟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MNO) 사업의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와 데이터 사용량 확대 효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해 11조 7,466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9,518억 원 대비 7.5% 늘어난 1조 231억 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기업 회생)했다.

5G 가입자는 5G 단말 확대 영향으로 2020년 말 약 548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9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신사업(New ICT 포트폴리오)의 영업이익도 늘어났다. 3,262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14%에서 2020년 24%로 대폭 늘어났다.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합병과 IPTV(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가입자 증가로 영업이익이 59.2% 늘었고, 보안과 커머스 사업 매출 증가율도 나란히 12%를 넘겼다.

지난해 말 설립된 티맵 모빌리티는 상반기 택시 호출 공동 사업을 위해 우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유무선 서비스 개선에 따른 가입자 증가로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9.1% 증가하면서 매출액 13조 4,176억 원, 영업이익 8,862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5조 8,130억 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5G 중심의 MNO 가입자와 MVNO(알뜰폰) 가입자 증가가 전체적인 무선 수익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무선 가입자 숫자는 전년 대비 9.2% 증가하며 1,665만 2,000명으로 늘어났다. 5G 가입자는 275만 명을 넘겼고, 올해 4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도 수익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해 2조 원을 넘어섰다. 기업 인프라 부문 수익도 3.5% 증가한 1조 3,590억 원에 달했다. 특히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 급증에 따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수익이 전년보다 16.1% 급증했다.

반면 전체 서비스수익 중 마케팅 비용의 비중은 24.1%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마케팅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고 설비투자액도 소폭 줄어들 것이라 관측했다.

KT는 이달 9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지난해 연간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한다.

업계 1위인 IPTV를 중심으로 뉴미디어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지난해 KT 엔터프라이즈 브랜드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성장세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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