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지…오후 9시 이후 상점 전면 운영 중단
작성일 : 2020-12-04 16:29 수정일 : 2022-05-02 16:49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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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자 서울시가 저녁 9시 이후 상점과 공공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대중교통을 감축하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코로나19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열고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추겠다”며 강화된 방역 조치를 발표했다.
그는 이러한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해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사회활동을 제외하고 이동과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선제적 긴급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오후 9시 이후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의 문을 닫는 조치와 공공시설 운영 전면 중단, 오후 9시 이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30% 감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주 내 일평균 확진자를 10명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이러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여기서 상점이란 업종에 상관없이 300㎡ 이상 규모의 점포를 뜻한다.
서울시는 “필수적 생필품은 구입할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편의점 운영과 음식점 포장·배달은 허용한다”고 밝혔다.
사람이 가장 많이 운집하는 출퇴근 시간의 대중교통 운용에는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시청·구청·산하기관은 다음 주부터 ‘절반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를 시행하지만 민간 부문은 이에 동참을 권고하는 수준에 그쳤다. 종교시설 집회 금지 역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도록 ‘간곡히 요청’하는 데 그쳤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서울시에 조치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서울시의 긴급브리핑 생중계가 진행된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댓글창에 “2.99단계냐”, “3단계라고 왜 얘기를 못 하나”, “오후 9시 전에는 코로나에 안 걸리나”, “헬스장, PC방 (오후 9시 전에는) 가도 된다는 것” 등의 부정적 반응이 있었다.
또한 서 권한대행은 “시립병원 유휴 공간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임시 병상을 설치할 것”이라며 “다각도로 병상을 확충하고 있지만, 현재 발생 추이가 계속되면 병상 부족 사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병상은 서울의료원과 서북병원 등 3곳에 총 150개가 설치된다.
한편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29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종전 기록은 바로 전날인 2일의 262명으로, 하루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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