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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위큰, ‘디 아웃로스’ 촬영 중 뱅크시 벽화 페인트칠

제작사 “뱅크시 진품 완전히 지워졌다”…허락하에 훼손한 듯

작성일 : 2021-11-12 16:39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드라마 속에서 훼손된 뱅크시의 작품 [BBC One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11일 영국 공영방송 BBC가 방영 중인 연속극 ‘디 아웃로스’에서 배우 크리스토퍼 워큰이 뱅크시의 벽화를 덧칠하는 장면이 전날 방영됐다고 보도했다.

뱅크시는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으로, 드라마 제작사는 뱅크시의 허락을 받고 그림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속에서 봉사활동 명령을 받은 잡범으로 분한 워큰이 수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는 벽화를 훼손했다. 낙서로 가득한 건물 벽에서 쥐 그림을 발견한 워큰은 그림을 지우라는 감독자의 말에 페인트 롤러로 덧칠해 벽화를 지웠다.

드라마 제작사는 훼손된 작품에 대해 “뱅크시의 진품이고, 완전히 지워졌다”고 밝혔다.

뱅크시의 그림은 천문학적인 가치가 있는데, 그는 지난 2018년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이 되자마자 액자 속 파쇄기를 작동해 거의 다 찢어 화제가 됐다. 

당시 경매관계자는 급하게 파쇄기 전원을 꺼 그림 전부가 잘리지는 않았다. ‘사랑은 쓰레기통에’라는 작품명이 붙은 이 회화는 최근 종전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됐을 때보다 더 높은 가격인 1,870만 파운드(한화 약 304억 원)에 다시 팔렸다.

드라마에서 훼손한 쥐 그림은 뱅크시가 자주 사용하는 이미지로, 뒤가 등장하는 회화 중 하나는 경매에서 70만 달러(약 8억 2,0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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