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노리고 살해 후 트렁크에 숨겨…공범은 야산서 발견
작성일 : 2021-12-06 17:51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 |
| 순찰차 [사진=연합뉴스TV] |
지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지인인 50대 여성 A 씨를 살해하고 금품 수백만 원을 빼앗은 50대 남성 B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B 씨는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 C 씨도 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B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4일 오후 7시 9분께 A 씨의 딸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A 씨의 소재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시각은 그의 남편이 A 씨를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본 3일 오전 6시 30분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집을 나갔다고 한다"며 "이후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실종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피의자 주변 인물 중 B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체포했다. B 씨의 자백을 받은 경찰은 1시간 뒤 미추홀구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근처 지상 주차장 내 B 씨 차량 트렁크에서 A 씨의 시신을 찾았다.
또한 이날 오전 피의자 조사 전 면담 과정에서 B 씨는 경찰에게 "공범도 죽여 을왕리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B 씨는 경찰관들과 야산에 함께 가 C 씨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를 지목했다.
경찰은 A 씨와 B 씨는 평소 알고 지낸 사이였지만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관계는 아직 확인 중이다. C 씨는 A 씨 살해를 돕지 않았으나 시신유기를 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국립과학연구원에 A 씨와 B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강력 범죄가 의심돼 수사팀을 편성한 뒤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피해자 유가족에게는 심리치료를 지원할 걔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