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로 출국…신사업 기회 모색
작성일 : 2021-12-06 18:35 수정일 : 2021-12-16 17:37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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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회계부정, 부당합병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관계부처와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난 뒤 이날 밤 곧바로 해외 출장에 나선다.
지난달 24일 열흘 동안 미국 출장 이후 12일 만에 또다시 해외 출장에 나선 것이다.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하는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동안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하는 한편,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중동 고위층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중동을 방문한 후에는 유럽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9년 2월 UAE 두바이를 방문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안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동하며 정보통신(IT), 5G 등 분야 협력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같은 해 6월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 “중동지역 국가의 미래산업 분야에서 삼성이 잘 해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협력강화 방안을 마련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그해 9월에는 추석 연휴를 이용해 사우디의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2월 UAE 방문 당시 이 부회장은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와 만나 여러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일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우디 투자부(MIS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우디의 국가혁신 전략에 맞춰 에너지, 도시,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이번 중동행은 서울중앙지법 사정으로 매주 목요일 열리던 재판이 월요일로 앞당겨져 다음 공판 기일인 16일까지 9일 동안 시간적 여유가 생겨 가능했다. 이어 서울중앙지법이 이달 말부터 내년 초까지 2주 동안 맞는 겨울철 휴정기 때를 이용해 이 부회장이 해외출장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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