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수뇌부 전격 교체 파격 인사
작성일 : 2021-12-07 17:34 수정일 : 2021-12-16 17:36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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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SET(통합) 부문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 부문장 [사진=연합뉴스] |
삼성전자가 7일 김기남(DS)·고동진(IM)·김현석(CE) 대표이사 및 부문장 3명을 모두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10년간 유지해온 디바이스솔루션(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3개 부문 체제를 DS와 세트 2개 부문으로 재편하고 세트부문장에 한종희 부회장, DS부문장에는 경계한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에도 회장으로 승진하지 않았다.
이번 조직 개편은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으로 한 부회장과 경 이사장의 투톱 체제가 인사와 조직문화 등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삼성전자 내부에서 나온다.
TV 개발 전문가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TV 사업의 15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을 이끈 주역이다. 세트부문장을 맡은 한 부회장은 전사 차원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게 됐다. 경 이사장은 삼성전기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에 대해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새로운 인사 제도를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삼성’을 위한 쇄신의 일환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 부화장은 미국 출장 이후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와 마음이 무겁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은 이번 인사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반도체 사업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으로 승진해 종합 기술원을 이끌며 미래 기술개발과 후진 양성을 맡는다.
삼성전기를 이끌던 경 이사장이 삼성전자 DS부문장으로 임명되면서 삼성전기의 신임 대표이사 자리는 장덕현 삼성전자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개발 전문가인 장 부사장은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과 시스템 LSI사업부 LSI개발실장, SOC(시스템온칩)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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