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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7,000명대…손영래 “새 방역조치 효과 나타나기에는 이른 시점”

전날보다 2,221명 증가, 위증증 환자도 첫 800명대 기록

작성일 : 2021-12-08 17:08 수정일 : 2021-12-22 11:01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해 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가 7,175명이 나오고 위중증 환자도 840명을 기록하는 등 기존 최다기록을 전부 갈아엎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매주 수요일이 검사량이 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는데 더해 현재 유행이 확산하는 국면이 맞물리면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하루하루의 확진자 숫자보다는 고령층 환자 비중이 줄지 않고 있어서 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계속 면밀하게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보건 의료 역량 역시 한계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더해 중증화율이 당초 정부의 예상보다 웃돌며 병상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병상은 1,255개로 이 가운데 988개가 사용 중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78.7%에 달하며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84.5%로 계속해서 임계치에 가까운 상황이다.

손 반장은 “당초 중증화율을 1.6% 정도로 가정해서 지난해 12월 대비 중환자 병상은 약 3배,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도 3배 정도 확충했다”며 “그러나 지금 7,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고 중증화율도 2~2.5% 내외로 높아져 중환자실 가동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최대한 빠르게 중환자실을 추가로 확충하고 있지만, 의료인력의 배정 등 한계가 있다”며 “(확진자) 약 1만 명 정도까지는 견딜 수 있지만, 그 이상을 위해서는 상당한 의료적 조정이 추가로 필요해 예정된 병상 확충 작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적모임 인원 제한(수도권 6인·비수도권 8인)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시행에 따른 방역 효과는 1~2주 후에야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지난주 발표한) 새 방역조치가 금주 월요일부터 시행돼 아직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현재는 이미 시행 중인 방역 강화조치와 3차 접종 및 일반 접종 확대가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 지켜보고, 이후 추가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아직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유입 초기 단계인 만큼 현재 유행 확산세에 영향을 준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손 반장은 전면 등교에 대한 질의에 “학교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일상적으로 대면수업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다수 제기됐다”며 “정부도 사회적 가치에 비추어 볼 때 그 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학교가 또다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돼 학생들이 여러 학습상의 가치나 혹은 인격 함양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계속 학교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 (청소년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도록 독려하고,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등의 여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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