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2-13 17:12 수정일 : 2021-12-13 18:38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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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1시 37분께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산단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3일 오후 1시 37분께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는 이일산업의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사망했다.
화재는 액체 화학 물질을 저장한 탱크로리에서 폭발이 일어나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탱크로리에는 방부제나 부식 방지제의 원료인 퀴놀린 저장 탱크에서 작업 중 원인 미상의 폭발과 불꽃이 발생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퀴놀린이 아니라 수소 처리된 중질 나프타(중질 휘발유)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7명 중 A(70)씨와 B(64)씨 등 2명 2명이 사고 장소 인근 공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60대 작업자 1명은 사고 현장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4명은 사고 이후 행방이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인근 공장에서 발견된 사망자들이 폭발 충격으로 인근 공장까지 날아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독성 화학 물질 저장고에서 발생한 화재 연기는 약 10㎞ 떨어진 도심에서도 목격돼 인근 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접수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2시 41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단계는 관활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단계다.
불길이 거세지자 여수시와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 반경 1㎞ 이내 주차된 차량을 다른 장소로 옮길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4시간여 만에 진합했으며 오후 5시 11분께 대응 단계 발령을 완전히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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