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2-13 18:04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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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감 표창장 받은 망미중학교 학생들 [부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부산교육청은 부산 수영구 망미중학교에서 13일 지난달 하굣길에 폐지를 줍던 할머니를 도운 중학생 14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15일 오후 3시 10분께 하굣길에 바람에 흩날린 폐지를 줍던 할머니를 보고 폐지를 함께 정리했다. 이어 할머니가 이끄는 수레를 함께 밀기도 하고 몇몇 학생은 떨어진 폐지를 들고 뒤따라갔다.
학생들은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차도를 따라 수레를 밀며 30여 분 거리의 고물상까지 할머니와 동행했다. 차들이 많은 도로에서 할머니를 둘러싸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배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같은 사연은 부산 연제경찰서 교통과 직원이 부산경찰청에 제보해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페이스북으로 공유해 널리 퍼뜨렸다. 페이스북에는 학생을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고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선행을 기려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폐지 할머니를 도운 학생들은 “어릴 적 할아버지를 따라 폐지를 주었던 기억이 났다”, “편찮으신 할머니가 생각났다”,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폐지 할머니에게 오히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는 등 소감을 말했다.
이날 표창장을 수여한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망미중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선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훈훈한 소식”이라며 “학생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널리 확산해 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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