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포화상태…정부, 중증환자 병상 추가 확보 나서
작성일 : 2021-12-20 15:28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 |
|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주간 위험평가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신규확진자는 5,318명으로 엿새 만에 다시 5,000명대로 줄었으며, 위중증 환자는 997명으로 1,000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포화상태로,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80.9%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87.8%로 90%에 근접해 한계치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현 방역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3차 접종 시행, 안정적 병상 확보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 체계를 전환했으나 여전히 위중증 환자 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중증환자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국 국립대병원 진료역량의 상당 부분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토록 하고, 코로나19 진료 관련 전문과목 담당 군의관을 수도권지역 코로나 중증 병상 운영 상급종합병원에 전면 투입하기로 했다.
전 2차장은 “이 밖에도 수도권 소재 공공병원 중 활용 가능한 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일반 코로나 환자 진료에 활용함으로써 병상 확보 속도와 운영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정부는 병상 확보와 현장 상황을 파악해 신속 대응하기 위한 ‘현장 방역의료’ 지원반을 운영한다.
전 2차장은 “복지부와 행안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지원반은 17개 전 시도에 상주해 치료 병상 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생활치료센터의 추가 발굴, 재택치료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설치 등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한 검사를 통한 국민 불편 해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총 34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신규 설치하고, 67곳에 대해서는 검사시설 확대를 통해 검사 역량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이후 위중증 환자와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자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적모임 기준이 4인으로 줄었으며,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영업시간 제한이 적용됐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