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2-23 15:57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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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임곡초 정태양 군이 기부한 돼지저금통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 초등학생이 모아둔 용돈을 3년째 자발적으로 기부해온 선행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임곡초등학교 정태양 군(12)은 돼지저금통 3개를 들고 임곡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건냈다.
어릴 적 저금통을 선물 받은 정 군은 TV에서 우연히 불우이웃 돕기 프로그램을 본 것을 계기로 기부를 결심했다. 다른 아이들처럼 장난감을 사거나 군것질을 하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결심한 정군은 고사리손으로 돈을 모아 저금통을 채웠다.
정 군의 어머니는 저금할 돈을 전달할 방법을 찾던 그에게 “동사무소에 가져다주면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줬다.
정 군은 그렇게 3년 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아온 돈을 행정복지센터로 들고 가 나눔을 몸소 실현하고 있다.
올해 정 군이 설거지를 하고 어머니에게 받은 용돈 3,000원과 명절 때 친척 등에게 받은 세뱃돈을 꼬박꼬박 모아 채운 저금통에는 지폐와 동전을 합쳐 12만 9,200원이 들어 있었다.
정 군은 돼지저금통을 건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 저금통을 모아 기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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