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계열사 대표 전원 유임…CJ “리더십 안정 속 실행력 강화”
작성일 : 2021-12-27 17:02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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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호 씨 [CJ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CJ그룹이 27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을 유임하고 그룹 회장 장님인 이선호 씨를 비롯한 53명의 신규 임원 승진을 발령했다.
CJ그룹은 이번 유임 결정에 대해 “지난달 중기비전 발표 이후 리더십 안정 속에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 대다수 계열사의 CEO가 교체된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는 새로 임직원으로 승진했다. 이 씨는 앞서 2019년 9월 마약 밀반입 혐의로 구속기소돼 업무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올해 1월 식품사업 부문의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을 맡으며 업무에 복귀했다. 이 씨는 식품전략기획1담당으로 승진해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을 담당하게 됐다.
이 씨 외에도 52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번 임원 승진은 2020년 19명, 2021년 38명 대비 대폭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새로 임원직을 맡은 53명 중 30대 임원 4명을 포함해 1980년 이후 출생자가 8명 포함됐고 평균 연령은 45.6세이다.
CJ는 이번 인사에서 여성의 약진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의 만두 대형화에 기여한 신유진 CJ제일제당 식품사업 부문 GSP리더(38)와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으로 티빙 성장에 기여한 황혜정 콘텐츠·마케팅 리더(48) 등 역대 최다인 11명의 여성이 포함됐다.
CJ 관계자는 “올해 신임 임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기비전 실행과 그룹 차원의 공격적 인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젊은 인재 발탁을 늘려 그룹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이번 인사부터 사장과 총괄부사장, 부사장, 부사장대우, 상무, 상무대우 등 6개 임원 직급을 모두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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