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Home > 일반인

지인 여성과 공범 연쇄살인한 권재찬, 28일 첫 재판

작성일 : 2022-01-05 15:34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지인 중년여성과 시신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따라 살해한 권재찬(52) [사진=연합뉴스]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 A 씨와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 40대 남성 B 씨를 잇따라 살해해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재찬(52)의 첫 재판이 오는 1월 28일 열린다.

5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권 씨의 사건은 최근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에 배당돼 오는 28일 오후 2시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첫 재판이 열린다. 당일 재판은 정식 기일이므로 권 씨와 그의 변호인이 법정에 출석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권 씨의 변호인으로는 국선 변호인이 선정됐다. 해당 재판에서 권 씨의 강도살인 사건에 그가 지난해 5월과 8월 저지른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사건까지 병합해 진행할 수도 있다.

 

지인 중년여성과 시신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따라 살해한 권재찬(52) [인천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 씨는 지난달 4일 오전 7~9시께 인천 미추홀구 한 상가 건물에서 A 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승용차 트렁크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A 씨를 살해한 후 신용카드로 현금 450만 원을 인출했으며 1,100만 원 상당의 A 씨 소유 귀금속을 챙겼다.

권 씨는 다음 날 낮 12시~오후 2시께 인천 중구 을왕리 인근 야산에서 공범인 40대 남성 B 씨를 미리 준비한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권 씨는 A 씨와 B 씨를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A 씨를 살해하기 전 신용카드 번호를 미리 알아낸 점과 귀금속을 탈취한 점 등을 토대로 권 씨의 범행이 계획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권 씨는 경찰에 검거된 직후 "B 씨가 A 씨를 살해했다"며 거짓 진술을 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권 씨가 B 씨에게 이번 사건을 뒤집어씌우기 위해 끌어들이고 살해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권 씨는 앞서 1992년에 강도상해죄로 징역 6년, 1998년 특수강도 강간죄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 2003년에는 인천에서 전당포 업주(사망 당시 69세)를 때려 살해하고 현금과 수표를 챙겨 일본으로 밀항을 시도했다가 덜미를 잡혀 징역 15년을 복역해 2018년 출소했다.

일반인 최신 기사